상투과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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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과자 만들기

by 파란리본순수 2022. 10. 4.

1. 상투과자 재료

춘설 앙금(white bean paste) 400g
계란 노른자(egg yolk) 25g
아몬드가루(almond powder) 35g
연유(sweetened condensed milk) 65g

완성되어 접시에 담겨진 상투과자
<완성된 상투과자>

2. 상투과자에 대하여

구리볼, 혹은 구리 보루라고도 부릅니다. 어원은 '밤'을 뜻하는 일본어 '쿠리'와 '케이크'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bolo'에서 유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상투과자라고 불리는 것은 가운데가 솟아 오른 모양이 흡사 상투를 틀고 있는 것과 비슷해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퍽퍽하고 밤맛을 연상케 하는 단맛이 특징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선호하는 과자 중 하나입니다.

말차가루나 단호박가루, 복분자 가루 등을 넣어서 다양한 색을 내기도 합니다.

주재료가 앙금이라 모양 변경이 쉬워 취향에 따라 기본적인 상투 모양이 아닌 꽃 모양이나 볼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백옥 앙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백옥 앙금은 춘설 앙금에 비해 되직하기가 덜하기 때문에 아몬드가루를 조금 더 첨가하여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3. 상투과자 만들기

춘설앙금&#44; 계란노른자&#44; 아몬드가루&#44; 연유를 한군데 넣어 섞은 모습
<모든 재료를 한데 섞은 모습>

믹싱볼에 춘설 앙금을 담고 주걱으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질감이 단단하여 거품기나 주걱이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계란 노른자, 연유를 넣고 잘 섞은 뒤 체에 친 아몬드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섞어줍니다.

짜는 주머니에 모양 깍지(195번)를 끼우고 앞부분을 잘라줍니다.

짜는 주머니에 완성된 반죽을 담고 유산지를 깐 오븐 팬에 적당한 간격으로 짜줍니다.

이때 한 번에 너무 많은 반죽을 넣고 짤 경우 반죽의 되직함으로 인해 짜는 주머니가 터질 수가 있으므로 주머니 전체 크기의 1/3 정도만 넣고 짜도록 합니다.

해당 레시피로 만들었을 경우 상투과자가 약 45개 ~ 50개 정도 만들어집니다.

상투과자는 구우면서 많이 부풀지 않기 때문에 간격을 일부러 많이 띄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적당한 간격으로 상투과자를 짠 모습
<오븐팬에 상투과자를 짠 모습>

뾰족하게 솟아오른 부분은 오븐에 넣을 경우 먼저 색깔이 납니다.

고른 색상을 원할 경우 손에 물을 묻히고 살짝 눌러주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원할 경우 그냥 구워도 무방합니다.
저는 짠 모양 그대로 구웠습니다.

상투과자를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굽는 모습
<오븐에서 구워지는 상투과자>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줍니다.(스메그 오븐 기준)

앞뒤로 색깔이 나는 정도가 다른 경우 중간에 오븐 팬의 방향을 한번 바꾸어 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상투과자
<노릇하게 구워진 상투과자>

이상 만들기 쉽고 맛있는 상투과자 만들기였습니다.
상투과자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유와 함께 먹었을 때 맛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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